[스쿨iTV]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9월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열리는 ‘PATH 2025’(Pyeongtaek Advanced Technology Hub)에서 인공지능(AI) 비전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PATH 2025’는 평택시가 주관하고 평택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첨단전략산업 포럼으로, ‘평택, 기술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중심 도시를 넘어 AI와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평택시의 전략을 담고 있다.

행사의 핵심은 AI 비전 선포식이다. 평택시는 산업·교육·도시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비전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조연설은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맡아, ‘우리의 질문을 비웃는 AI,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불러올 변화와 과제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전문가 세션에서는 ▲평택의 국가 경제·안보·혁신 전략과 화합물 반도체의 지정학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의 반도체 국가전략 허브 도약 ▲AI 반도체의 미래 등이 논의되며,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

평택시는 지난 6월 ‘AI 비전 수립 TF 회의’를 개최하고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켜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PATH 2025’를 통해 그 방향성을 시민과 기업에 공식 공유하게 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PATH 2025는 평택이 AI와 반도체를 양축으로 미래 전략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통해 평택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