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9월 9일(화) 프랑스 현지 시각 09:0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공개한 ｢OECD 교육지표 2025｣ 주요 결과를 분석·발표했다. OECD 교육지표는 회원국의 교육정책 수립과 연구 기반 자료로 활용되는 국제 비교 자료다.

1. 교육 재정 투자 확대
2022년 우리나라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5.6%로 2021년 대비 0.4%p 증가, OECD 평균을 상회했다. 정부 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4.7%로 증가했으며, 초·중등 교육 단계는 4.0%로 OECD 평균을 웃돌았다. 다만 고등교육 단계는 0.6%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19,805달러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 초등 $19,749, 중등 $25,267, 고등 $14,695로, 초·중등은 OECD 평균을 상회했으나 고등교육은 다소 낮았다.

2. 교사·학습 환경 개선
2023년 기준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 15.3명, 중등 12.8명, 고등 10.5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중·고등은 OECD 평균보다 낮았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 21.6명, 중등 25.7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OECD 평균보다는 다소 높았다.

2024년 국·공립학교 초임 교사 법정 급여는 37,773달러로 OECD 평균보다 낮았으나, 15년차 이상 및 최고호봉 교사의 급여는 각각 65,765달러, 104,786달러로 OECD 평균을 상회했다.

3. 교육 접근·참여
2023년 연령별 취학률은 만 3세 97.9%, 만 4세 94.9%, 만 5세 94.8%, 만 614세 98.6%, 만 1519세 87.2%로 대부분 OECD 평균을 웃돌았다. 2023년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학생 비율은 4.6%로 증가 추세이나 OECD 평균보다 낮았다. 외국인 학생 중 아시아 국적이 94.4%를 차지했다.

4. 교육 성과 및 학습 효과
2024년 성인(만 2564세) 고등교육 이수율은 56.2%로 OECD 평균을 상회하며, 청년층(만 2534세)은 70.6%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연령대 전체 고용률은 76.1%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OECD 평균보다 낮았다. 교육 단계별 상대적 임금은 전문대 109.9%, 대학 132.5%, 대학원 176.3%로, 2022년 대비 격차가 확대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9월 중 OECD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며, 번역본은 12월 중 교육통계서비스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