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기 지도‧점검과 별도로 추진하는 선제 조치로,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인권 보호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특성화고 28개교와 마이스터고 3개교 등 총 31개교 학생이 참여 중인 채용형 현장실습 기업이다.

도교육청은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반장으로 교육국장, 창의인재교육과장, 직업계고 담당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꾸려 내년 1월까지 지속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산업안전 점검표’를 활용해 ▲실습생 적응 및 건강 상태 ▲산업안전 관리 실태 ▲현장실습 협약 이행 여부 ▲기업현장교사의 지도 체계 등을 집중 확인한다.

유 권한대행은 김제 공덕면 농업회사법인 ㈜아름을 직접 방문해 실습 환경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현장실습은 단순 업무 체험이 아닌 학습 과정의 연장선에 있으며, 그 전제는 학생 안전”이라며 “실습 기업과 협력해 안전한 실습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