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30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3 수험생들의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전남형 수능 모의고사 ‘J-파이널’을 실시했다.

올해 J-파이널에는 도내 96개 고등학교에서 총 1만 884명의 고3 학생이 참여했다. 수능을 불과 2주 앞둔 시점에서 시행되는 이번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이 학습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파이널’은 전남 지역 교사 200여 명이 직접 출제에 참여해 만든 전남형 수능 모의고사로, 실제 수능의 출제 경향과 최신 입시 흐름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2022년 처음 시행된 이후 매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제는 수능 직전 실시되는 대표적인 ‘전남형 모의고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수능 체제 변화와 선택과목 이슈 등으로 인해 J-파이널의 적중률과 방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전성아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J-파이널은 단순한 모의평가를 넘어, 수험생들이 마지막 학습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장 교사들이 출제에 참여한 만큼 전남 수험생들의 대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감독관 사전 교육, 시험지 보안 관리,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등 시험 운영 전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 수능의 안정적 시행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