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공공도서관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96.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용인시는 지난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18개 공공도서관 이용자 1981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서관 이용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직원 서비스, 장서 구성, 독서·문화행사,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시설 관리, 접근 편의성, 홈페이지·앱, 스마트도서관, 소독·방역 등 39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9.2%가 도서관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98.1%는 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항목별로는 직원 만족도가 97%로 가장 높았고, 독서·문화행사와 시설관리 종합 만족도는 각각 96.5%를 기록했다. 장서 만족도는 95.4%, 방역 조치에 대한 만족도는 96.2%로 조사됐다.

시민들이 꼽은 우수 정책으로는 상호대차 서비스(45.8%)가 가장 많았으며, 희망도서 바로대출제(22.4%), 문화프로그램(14.8%)이 뒤를 이었다. 다만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의 경우 이용 접근성 향상에는 긍정 평가가 이어졌으나, 예산 조기 소진과 신청 제한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으며, 재이용 의향이 99%를 넘는 것은 도서관 정책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후 시설 개선과 신간 도서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