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 본청 팀장들이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전남교육 정책의 방향성과 핵심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영암에서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팀장들이 ‘전남교육정책 핵심사업 협의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2일 영암에서 본청 팀장을 대상으로 ‘2025 전남교육정책 핵심사업 협의회’를 개최하고, 전남교육정책의 비전과 주요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교육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목표를 공유하고, 핵심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는 한편, 다양한 현장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나병인 가천대학교 겸임교수의 특별강연 ‘켄타우로스의 수: AI 시대의 승리 전략’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방향 공유 ▲교육감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에 나선 나병인 겸임교수는 “AI 활용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AI를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그 위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뉴 리더십’이 전남교육의 성과를 좌우할 핵심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에는 팀장들이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에서 체감한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직접 제안하며, 정책의 현실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한 참석자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정책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총평에서 “팀장들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는 전남교육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과 제안은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있어 매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열린 소통을 통해 전남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고,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전남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팀장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