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육평가원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지난 13일에 진행된 ‘ETS 토익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우수한 한국 장학생들 24명에게 각3,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토익 장학금은 국내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인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 수여됐다. ETS는 우수한 학업성적, 영어 학습에 대한 열의, 그리고 지역봉사활동과 같은 과외활동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자질을 갖춘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히 이번 토익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한석, 나이준 군이 영어 학습에 쏟은 노력, 토익을 통해 얻은 개인적 성과 및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TS의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헌트(David Hunt)는 “토익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질과 형평성 증진’이라는 ETS의 목표를 실현하는 동시에,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보인 한국 학생들을 계속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익 장학 프로그램은 ETS 한국지사와의 협력 하에 장학 프로그램 관리 전문기관인 ISTS가 시행하였다고 ETS는 밝혔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토익 시험은 업무현장에서의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기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토익 시험은 150 개 이상 국가의 14,000 개 이상의 기업, 단체, 정부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