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박승희(화성시청)와 조해리(고양시청), 김아랑(전주제일고), 심석희(세화여고), 공상정(유봉여고)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에는 박승희(22, 화성시청)-심석희(17, 세화여고)-조해리(28, 고양시청)-김아랑(19, 전주제일고)순으로 출전했다.

출발부터 선두로 나선 대표팀은 세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추월당했으나 마지막 반바퀴를 남기고 대표팀 에이스 심석희(세화여고)는 마지막 스퍼트를 내 선두로 결승전을 통과 한국선수단에 이번대회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겼다.

공상정은 준결승전에 출전해 다섯명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중 세명이 여고생으로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전망도 밝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