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은 지난 21일(금) 오전 9시에 간재울중학교(교장 서효숙)에서 『체험탐구 중심 수학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과정』으로 서부 관내 초·중등교사 100여명(초등학교 교사 61명, 중학교 수학교사 42명)을 대상으로 2014년 초·중학교 수학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연구 개발을 총괄했던 권나영 교수(인하대학교 수학교육과)는 특강을 통해 『체험탐구 중심 수학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안내하면서 수학콘텐츠 개발을 수학문화체험형, 체육활동체험형, 세계사 탐구형, 예술 탐구형, 공학탐구형의 5가지 유형으로 구분했으며, 프로그램이 개발 ․적용되는 과정과 함께 현장에서의 활용방안도 제시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서 프로그램은 초·중등 학교급별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적용에 참여했던 이선심 교사(인천발산초)는 세계사 탐구형의 유형으로 “이집트인들은 곱셈을 어떻게 했을까?”, 송현숙 교사(인천당하중)는 세계사탐구형으로 개발된 “쿠프왕의 피라미드”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교사들과 직접 체험 탐구하면서 강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했던 정은주(간재울중)교사는 교사 개인적으로는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해 주어 감사하며 강의 시간동안 교사가 학생이 되어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안화식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해 선정된 것으로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부 관내 교원10명이 공동개발해 이미 작전중학교와 부현초에서 적용됐으며, 이번에 관내 교사들에게 일반화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