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1일, 유치원 12원, 초등학교 7교, 중학교 4교, 고등학교 5교, 특수학교 1교 등 총 29개의 유치원 및 학교를 개교(원)했다.

이번 개교(원)는 △광교 택지개발지구 등의 유아교육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고, △각급학교 학생의 원활한 배치를 통해서 교육만족도를 향상하고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32학급 규모로 개교하는 새솔학교는 김포 지역의 유일한 특수학교로써 한강신도시 내 특수교육대상자의 적정배치 뿐만 아니라, 지역별 배치여건 격차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개발지구 내 입주시기에 맞춰 학교시설을 준공 후 개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교 예정학교 점검반’을 구성하고 29개 신설학교 전체의 시설공사, 학사, 행정, 급식 등 개교업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신설학교 개교업무 담당자 업무 길라잡이’를 개발해 신설학교 업무담당자에게 배포했다. 길라잡이는 학교신설 업무의 표준화 방안으로 신설학교의 기관등록부터 교무, 학사, 행정, 급식, 재산, 물품, 시설물관리까지 신설학교 업무 전반에 대한 처리 지침이다.

2015년 신설학교부터는 개교 전년도 12월까지 시설물을 준공해 △동계공사로 인한 공사품질 저하와 하자발생의 방지, △개교 준비기간 부족에 따른 개교 초 혼란 방지, △새집증후군의 예방으로 친환경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신설학교현황 및 시설공사 추진현황 등을 공개하는 신설학교관리시스템(http://ggse.goe.go.kr/)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박상원 과장은 “이번 29개 유치원과 학교의 신설로 원아 및 학생 배치 여건이 더욱 향상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