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28일(목) ‘제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서울지역대회’를 연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고, 경기는 선린인터넷고등학교(제1 경진장)와 대경상업고등학교(제2 경진장) 두 곳에서 진행한다.

이 대회는 서울 소재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실무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금년이 5번째이며, 각 학교에서 선발된 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대회 종목은 회계실무, 창업아이템, 정보활용능력, 쇼핑몰디자인,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취업진로포트폴리오, 관광경영실무, 세무회계실무(시범종목) 등 10개의 경진종목과, 동아리한마당, 동아리페스티벌 등 2개의 경연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경진종목은 학생들이 졸업 후 금융기관을 비롯한 기업체의 사무직종과 서비스 직종에서 경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실무능력을 갖추고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와 창의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학생들이 상업 고유의 영역인 회계분야에서 전문적인 실무능력을 갖추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세무회계실무 경진종목을 신설했다.

이번 대회는 상업교육 축제의 장으로 종목별 성적우수자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오는 9월 16일(수)~18일(금) 개최되는(장소: 미정) 제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기업체에서 원하는 직무능력을 키우고 경쟁력 있는 취업 역량을 가지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대회를 통해 학교에서 갈고 닦은 학생들의 직업 직무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상업정보계열 취업을 위한 역량 강화를 통해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