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용하)에서는 5일(금) 18시30분부터 20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해 재미있고 흥미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합동강의실(5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에는 ‘제주도 돌하르방은 어디서 왔을까?’라는 주제로 충남여자고등학교 김미림 교사가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참가 학생들이 석고와 탄산수소나트륨, 시트르산을 이용해 현무암 모형을 만들어봄으로써 화산활동으로 제주도의 현무암이 형성되는 과정을 알기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강한 빛 방사광을 이용한 물질 연구’(포항공과대학교 박재훈)’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본강연에서는 강한 빛을 제공하는 대표적 거대 과학 연구 시설인 방사광 가속기의 구조와 역사를 시작으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재료과학, 의학 등 거의 모든 현대과학기술 분야 연구에 방사광 가속기가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게 된다.

또한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박재훈 교수팀의 상호결합 복합기능성 신물질 연구의 방향과 새로운 소자기술 개발 및 이에 따른 파급효과를 예측해보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갖는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