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지난 28일부터 3일간 전국 300여 명의 지원자들 중 선발된 우수 고교생 30명을 대상으로 ‘2015 주한미국대사관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Making Your Mark in a Global World”)’라는 주제로 한국뉴욕주립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는 한국 주재 글로벌 리더들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잠재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미국, 덴마크, 벨기에, 노르웨이, 영국 등 외교관들이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별도의 토론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현 정치, 문화, 사회 이슈들에 관한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고, 심층적으로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 코치인 토비 도슨이 특별 강연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본인의 올림픽 성공 스토리 및 미국에서 입양인으로 성장한 이야기, 국가대표 코치로서의 한국 생활 등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학생들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모의 UN 회의, 주한 외교관들과의 패널 토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워크숍 등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의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담당자는 “청소년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글로벌 리더들의 강연과 토론기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가져야 할 자질과 소양을 경험하는 뜻 깊은 기회가 계기를 바란다.”며, “한국뉴욕주립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