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학생교육원(원장 정태조) 해양환경체험학습장에서는 지난 3일(월)부터 6일(목)까지, 3박 4일 동안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핸드볼 선수단(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임규하 선생님의 지도하에 실시된 본 프로그램은 학생 선수는 운동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권을 가진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예방, 성폭력예방, 학습권 보장의 중요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와 자연의 고장 강화도를 몸소 체험하는 마니산 등산, 장화리 갯벌생태체험 등을 더불어 진행했으며,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위급 시 구명줄로 활용할 수 있는 파라코드 안전 팔찌 만들기를 실시했다.

인천광역시학생교육원 정태조 원장은 “공부와 운동을 효율적으로 병행하고 있는 해외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학생 선수 누구나 존중과 배려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는 학교 운동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스포츠 인권 교육에 참가한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진섭 학생은 “후배들과 함께한 3박 4일 동안의 스포츠 인권 교육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도 해서 꼭 국가대표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인천광역시학생교육원의 노력은 다양한 자율체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자율체험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