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일, 오후 1시부터 영월공업고등학교에서 태백, 영월, 정선, 평창 지역 학생 80여 명이 참여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모의전형’을 운영한다.

3개 대학(상명대, 경기대, 명지대) 연합으로 진행하는 이번 모의전형은 상대적으로 대학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농·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실제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학생부 종합 모의면접 △대학별 2018 수시모집 입학 설명 △대학교 재학생이 참여하는 학과 및 전공 안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실제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면접과 같은 방식으로 모의 면접을 한 후 피드백을 해 준다. 또,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학과와 전공에 대해 고교생과 1대1 상담을 해 주기도 한다.

최승룡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학생부 종합 모의 전형은 도심에 비해 정보소외지역인 농·어촌, 벽지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