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및 4개 연수실 등에서 희망교사 500여명이 참여하는 제2회 교학상장 수업성장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교학상장(敎學相長) 수업성장축제’는 신학기에 새로운 학급을 맡아 두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수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연수이다.

이 축제는 초등 교사들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수업연구교사들의 다양한 수업 노하우 및 교사 상호 간의 의사소통과 정보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3월에 시작되는 신학기가 학생들만 두려운 것이 아니라, 교사들도 새 학년․새 교육과정 맞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과의 의미 있는 첫 만남 부터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노하우를 수업연구교사들과 함께 공유하게 된다.

인사이동 및 학년 말 업무처리로 분주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수업성장축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 신청을 해 높은 수업개선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수업성장축제는 2017 수업연구교사들이 중심이 된 강사팀으로 학년군․과목별로 연수팀을 다양화․세분화 하루에 오전, 오후로 나누어 3일간 진행된다.

또한, 학년별로 4팀의 반을 구성해 교사들의 사전 연수 희망 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골라 듣는 연수의 재미를 주었다. 연수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부 ‘수업 지도의 실제’에서는 수업연구교사들의 교수-학습 사례에 관한 강의로, 2부 ‘수업 공유 및 나눔’에서는 수업 과정 실적물 전시 및 자율 참관으로 수업 나눔과 공유를 확대한다.

특히, 이번 연수 전체를 진행하는 강사팀을 배출한 수업연구교사제는 32년의 긴 전통을 가진 수업발표대회를 통해 선발된 수업우수교사들이 1년간의 교실수업개선활동 결과의 심사를 통해 수업연구교사로 임명되는 제도로, 교실 수업 개선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대구시교육청의 우수수업교사 인증제이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수업연구교사들은 수업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나눔 뿐 만아니라 전국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해마다 전국 1, 2등급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수업성장 축제를 시작해 연수, 컨설팅들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 받은 많은 선생님들 또한 학생 중심 맞춤형 수업과 교육과정에 관한 전문적 역량 향상을 통해 교실수업개선 의지를 더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