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제2기 출범과 함께 서울교육 청렴도를 높이기 위하여 오는 10일(화) 오전 9시 교육청 904호에서 “청렴으로 한 걸음 더! 서울교육 새 출발을 위한 다짐”이라는 슬로건으로 ‘청렴 확대주간간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교육감 주재로 주요 간부(본청 부서장, 직속기관장, 지원청교육장 등) 50명이 참석하며, △1부 고위간부 청렴 서약식 △2부 상반기 청렴정책 점검 및 하반기 청렴정책 추진전략 발표로 진행된다.

1부 고위간부 청렴 서약식은 교육감이 앞장서 선서하고 50명의 고위간부가 청렴 실천을 다짐한 후, 청렴염원을 담아 핸드프린팅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서울교육을 조성하는데 고위 간부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2부에서는 상반기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청렴도 평가대상 부서장 및 지원청 교육장이 국민권익위원회의의 평가 분야인 △방과후학교 △학교급식 운영 △현장학습․수련․수학여행 △물품계약 △공사관리 분야의 하반기 청렴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2018년도부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대상 업무로 선정된 물품계약 분야의 경우 선제적으로 업무 청렴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까지「각급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계약업무 처리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에 500만 원 이상 공사계약의 경우 현재 본청, 교육지원청만 동일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연간 3회로 횟수를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일선 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관리 분야의 경우 공무원과 업체의 유착을 예방하기 위해 8월에 공무원이 아닌 자를 명예감독관으로 선발해 학교시설공사를 점검하는 ‘시설공사 명예감독관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사관실에서는 사학의 자율적 청렴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공립학교장 및 5급 행정실장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있는‘고위 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을 내년(2019년 5월)부터는 희망하는 사학법인에 한해 소속 학교장 및 5급 행정실장까지 확대해 실시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사학 스스로 부패 위험성을 진단해 자기 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진단결과 활용 방안도 사학에서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며, 교육청에서는 감사 또는 평가에 반영하지 아니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청렴 확대주간간부회의가‘청렴으로 한 걸음 더! 서울교육 새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를 위하여 간부들이 청렴 문화 정착에 솔선수범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