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인천명현초등학교(교장 박상환)에서 지난 3일 – 4일 이틀에 걸쳐 학생들의 깜짝 장기자랑이 개최됐다. 학생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과 학생들의 끼 발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총 12팀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댄스는 물론, 노래, 피아노 연주, 리코더 연주, 요요 시범, 태권도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장기자랑이 실시됐는데 담임 교사의 추천을 받은 28명의 친구들이 참가했다.

장기자랑에 나가기 위한 조건도 이색적이다. 평소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자신의 할 일을 잘하는 친구들이 담임 교사의 추천을 받아 장기자랑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의 끼 발산과 생활 지도를 연계한 명현초 선생님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장기자랑에 참여한 이해솔 학생은 “장기자랑에 나가기 위해 놀이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연습을 했다. 많은 아이들이 보고 있어 떨리기도 했지만 너무나 신나고 재미있었다. 여름 방학 전에 있을 장기 자랑에 또 참여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명현초등학교 교장 박상환은 “명현초는 놀이시간, 점심시간에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댄스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댄스를 배우고, 운동을 하고 싶은 친구들은 운동을 하며, 책을 읽고 싶은 친구들은 책을 읽는다.

리코더를 좋아하는 학생은 리코더를 불고 기타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기타를 친다.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만이라도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아이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3회의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