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인천시교육청은 주권을 빼앗긴 슬픔과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경술국치일’ 상기 행사를 한다. 경술국치란 경술년(1910년) 8월 29일을 가리키며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을 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8일(수) 공문으로 전 기관과 학교에 조기 게양과 경술국치 관련 교육 실시를 안내했다. 또한 시교육청 내부 업무망(업무포털) 첫 페이지에 경술국치일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린다.

도성훈 교육감은 “밝은 것도, 어두운 것도, 모두 우리의 발자취이고 역사” 라며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역사를 제대로 알려줘야 우리의 미래가 다시는 아픈 과거를 반복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안의 일제 잔재 및 군국주의 문화 청산, 우리말 파괴 현상 개선을 위한 시민 공모를 시작했다. 응모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대회‧행사’ 게시판에서 가능하며 다음달 29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