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충북 도내 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계획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원장 최명렬)에서 운영하는 ‘아하! 주말과학콘서트’로, 과학교육원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과학체험 봉사활동이 가능한 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신청 받아 동아리 9팀(팀별 8명 이하)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들은 4월부터 7월까지 원하는 날짜(토요일)를 각각 정해 1팀 1일 4시간동안 온라인을 통해 ‘아하! 주말과학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율량중, 충북고, 청석고, 과학고, 청주고, 산남고, 청석고, 음성고, 충북여고 등 9개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나만의 오토마타 만들기 ▲빙글빙글 회전하는 자석 장난감 ▲손소독제 만들기 ▲간이 현미경 제작 및 표본 관찰 ▲신기한 라바 램프 실험 ▲수제비누 만들기 ▲용암 램프▲빛의 성질을 이용해 여러 가지 물체 관찰▲손소독제 스프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체험을 원하는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주제별 선착순 50명(총 450명)의 사전에 신청을 받았으며, 각 가정으로 체험 꾸러미를 발송해 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 온라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5월 29일(토)에는 오후 1시 충북과학고등학교 ‘나뚜루’ 동아리에서 간이 현미경 제작 및 표본 관찰을, 오후 3시 청주고등학교 메디사이언스‘에서 신기한 라바 램프 실험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즐겁게 과학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과학의 장 마련과 재능기부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