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특성화 사업 ‘도서관 만들어 볼까?’를 운영한다.

본 사업은 이전 개관하는 구미도서관의 청소년 전용공간을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로 8이달 7일과 8일 [지식편의점] 이시한 작가, 포스텍 IT융합공학과 김진택 교수 특강과 이달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라이브러리 티티섬 견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이시한 작가 특강은‘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 가’라는 주제로 최고의 생각을 다듬어 가기 위해 나 자신에게 질문하는 방법, 사람들과 소통법, AI를 활용한 최고의 생산성을 이끌어 내는 법 등을 소개해 참여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김진택 교수 특강은 ‘가치를 디자인 하라’를 주제로 인간과 기술이 어떤 가치를 지향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묻고 고민하면서 나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같이 공감하는 관계, 수직보다는 수평 관계, 다른 영역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관계를 위해 유연한 사고와 태도를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정나윤 학생은 “구미도서관의 청소년 공간을 내가 만들어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고 이시한 작가가 강조한 어제 맞다고 생각한 정답은 오늘은 다를 수 있고 내일 모를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이전 개관하는 구미도서관의 청소년 전용공간을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생각을 담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운영하는 라이브러리 티티섬 탐방은 이달 14일 운영할 예정이다. 탐방을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선지 관장은 “청소년이 만드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만의 구미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구미 관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서관 건립 기초자료로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전용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