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는 지난 8월 14일 시청에서 ‘2025년 제8회 아동사례결정위원회’를 열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보호조치 연장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아동복지법 제15조에 근거해 원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아동복지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임시보호 연장이 필요한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심의 대상 아동들은 열악한 양육환경이나 부모의 돌봄 의지 부족으로 인해 현재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원가정 복귀 전까지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안전을 위한 연속적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시는 이번 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도 사례결정위원회를 통해 아동 개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맞춤형 보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주 아동복지과장은 “사례결정위원회는 단기적 보호를 넘어 아이들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