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5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교육전문직원의 데이터 문해력 향상과 현장 중심 정책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중견 장학(교육연구)사 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정책의 이론과 실무를 연계해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은 ▲교육 현장과 정책 소통 전략(작가 김민섭) ▲미래 사회와 인공지능(AI)의 교육적 활용(애플 매니저 김광호) ▲교육정책 평가 및 언론·빅데이터 분석 ▲성과지표 설계 및 보고서 작성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정책 평가나 행정적 활용을 넘어 학생 학습 데이터, 학교 교육과정 운영 사례 등 실제 데이터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는 실습형 커리큘럼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교육전문직원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고, 학교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중견 장학사·교육연구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교 현장의 수요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 수립된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전문직원이 데이터 기반의 전문적 의사결정을 통해 미래교육 변화와 정책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과 연수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석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 교육역량과장은 “중견 장학사와 교육연구사는 경기미래교육 정책 실행의 핵심 주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참가자들의 데이터 문해력을 높여 미래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