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주요 연결도로 신설·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연말 예정된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 개통에 맞춰 지방도 318호선 6차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2차로는 10월 말 임시 개통, 4차로는 연말 개통 예정이며 나머지 2개 차로는 내년 초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입해 415만㎡ 규모 부지에 4기의 반도체 팹(Fab)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 양산연계형 첨단 반도체 테스트베드 ‘트리니티 팹(미니팹)’을 조성하는 등 5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은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시는 반도체산단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도 318호선(3.4km) 2차로→6차로 확장 ▲국지도 57호선(2.9km) 2차로→4차로 확장 및 선형 변경 ▲보개원삼로(1.8km) 2차로→4차로 확장 ▲산단 주출입도로(1km) 4차로 신설 등을 추진 중이다.

보개원삼로 1.8km 확장공사는 육상구간을 연내 완료하고 교량구간은 내년 초 마무리해 개통할 예정이며, 국지도 57호선 2.9km 구간은 내년 4월까지 4차로 전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연결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세종~포천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도17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향후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물론 전국 주요 반도체 산업 거점과의 연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으로,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자산”이라며 “기업 활동 지원과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도로망과 철도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