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15~′17년) 음주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3월에 159명으로, 연간 음주운전 사망자(1,503명)의 10.6%를 차지하고 있다.
 
3월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통계를 보면 ▲ 시간대별로는 02~04시(28명), 00~02시(27명), 18~20시(23명) 순으로 심야 시간대와 초저녁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고, ▲ 연령대별로는 21~30세(40명), 41~50세(31명), 31~40세(30명) 순으로,  65세 이상 치사율은 전체 음주운전 사고 평균보다 3.9배, 21세 이하는 2.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사업용 차동차의 경우도 3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16명으로 전체 97명의 16.5%를 차지했으며 특히, 렌터카 사망자는 1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령대별로는 30세 이하가 8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위 통계를 분석하면 봄 행락철 분위기에 상승한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망각하고 심야시간대에 운전 중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업용 차량 및 렌터카 사업주의 주의가 필요하며 65세 이상과 21세 이하 운전자의 주의도 필요하다.
 
오는 6월 25일부터 음주운전 기준도 강화돼 면허정지는 0.03%, 면허취소는 0.08%부터 단속되므로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으면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