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세계화와 국제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모로코 교원 30명을 초청해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정보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매년 모로코 교원을 초청해 ICT 기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용 PC 100대를 기증하는 등 디지털 교육을 매개로 한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수는 모로코 교원의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 아두이노를 활용한 AI 교육 ▲ 햄스터 로봇 체험 ▲ 전남메타스쿨 활용 수업 등 실습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문태고등학교를 방문해 실제 디지털 수업을 참관하고, 전남의 교수·학습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적용 가능한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심도 있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산 EBS, 국립광주과학관을 견학하고, 경복궁 한복체험 등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진행된다.

모로코 방문단 대표 유세프 카르피(Youssef Kerfi)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ICT 교육 전문성을 배우고, 자국 교육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매개로 한 글로벌 연대와 함께 성장하는 전남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