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오색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명절 물가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 속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시 공직자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시민들도 즐겁게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농·축·수산물과 제수용품 등 추석 성수품을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직접 구입하며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장보기 행사에서 마련한 물품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은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산시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도 추진 중이다.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를 예산 소진 시까지 10%로 확대 지급하고 있으며, 1일부터 5일까지 오색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시민에게는 당일 영수증 확인을 통해 구매금액에 따라 1만~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준비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져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