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동정
인사·부고
피플
인터뷰
[스페셜리포트⑱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대해서...
장준덕입력 : 2022. 07. 08(금) 21:19
가가
[사진출처: 픽사베이]
주종민 자문위원
[스쿨iTV] 우리가 메타버스를 만날 수 있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VR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가상 세계의 감각까지 온전히 느끼거나 AR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이보다는 간편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하는 방법이다.

VR 디바이스의 가격이 출시된 초기보다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30~50만원 이상 고가의 장비가 그나마 쓸만하고 이런 장비들을 이용한다고 해도 아직 콘텐츠가 다양하게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고 이를 구동하기 위한 PC 사양이 높기 때문에 대중화 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따라서 우리가 메타버스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접하는 방법이 있다. 이 플랫폼들을 활용해 가상공간 안에서 활동을 할 수도 있고 가상공간을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가상공간 제작이 가능한 플랫폼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게더타운, 제페토, 이프랜드 등이 있다. 사람들은 이 플랫폼들을 이용하여 강의나 대규모 행사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위의 메타버스 플랫폼들은 각각 나름의 장점들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이 즐겨 이용해 왔으나 몇 가지 한계점도 있다.

게더타운은 아마 대규모 행사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플랫폼일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인원이 동시에 접속하면 에러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강의 화면 공유 시 에러가 발생한다든지 이동 조작키를 한 번만 눌러도 아바타가 계속 움직이거나 접속이 끊기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제페토는 아바타와 가상공간이 3D로 구현되어 그래픽의 퀄리티가 매우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나의 방 안에 16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하여 전시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 진행에 적합하지는 않다. 이프랜드는 한 공간 안에 131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다른 비슷한 컨셉의 플랫폼에 비해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다른 플랫폼들의 단점을 보완하며 등장한 젭(Zep)이라는 플랫폼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젭 체험 장면-사진출처: 젭 홈페이지]

젭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운영사인 네이버 제트와 게임 ‘바람의 나라’의 개발사 슈퍼 캣이 합작하여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웹 기반 환경에서 작동하여 접속이 쉽고 한 번에 최대 5만명 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젭은 도트 2D 그래픽 환경에서 구동하기 때문에 이를 작동하는데 필요한 사양이 낮기 때문이다. 2021년 11월 베타서비스를 공개하였고 2022년 3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약 3개월 후에는 누적 사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였다. 2022년 5월에는 젭 내에서 앱 개발을 할 수 있는 ‘젭 스크립트’ 기능이 추가되어 누구나 콘텐츠 생산자로 활동할 수 있다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경제 개념에도 부합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C2E(Create to Earn)적인 성격을 가진 기능을 업데이트하여 이용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웹 3.0시대를 맞아 가상자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나이팅게일코리아, 샌드박스네트워크, 노레이턴시, 클레이킹덤 등과 NFT 관련 사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NFT 아바타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요소를 젭에 구현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지금 개발된 플랫폼들의 단점을 하나씩 보완하며 앞으로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출현할 것이다. 또한 현재 서비스중인 플랫폼들에 새로운 웹3.0적인 요소가 결합되거나 더 많은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칼럼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스쿨iTV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