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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연재㊵] 웹3.0시대의 필수 역량 디지털리터러시
장준덕 기자입력 : 2022. 09. 13(화)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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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스쿨iTV] 리터러시(Literacy)란 전통적으로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 즉 문해력을 의미한다. 지난 50여년 전까지 우리는 주로 문자를 통해 정보를 얻고 활용해왔다. 이후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가 발전하고 웹3.0시대인 요즘 메타버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정보를 얻고 만들며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디지털 리터러시란 초보적인 ICT 기기의 활용 능력에 이를 이용하여 사회 문제 해결 등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까지 아우르는 고차적 리터러시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 미래 사회는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검증되지 않은 많은 정보가 범람함으로써 사회 혼란이 가중되어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르는 일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교육에서의 디지털 리터러시는 크게 세 가지 분야로 정리해볼 수 있다. 정보를 검색하여 얻는 능력,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는 능력, 그리고 얻은 정보나 새롭게 만들어낸 정보를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그것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해볼 수 있다. 먼저 정보를 얻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수집되어 있는 빅데이터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언젠가 한번쯤은 중식당에 가서 자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지도해 볼 수 있다.

네이버에서는 통합검색에서 검색된 데이터와 횟수를 바탕으로 데이터랩이라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들어가면 주제어, 기간, 성별, 연령 등의 기준을 설정하여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먼저 주제어에 ‘자장면’과 ‘짬뽕’을 입력한 후 연령 범위를 설정하지 않고, 전 연령대에서 지난 1년 간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 연령 대상 자장면과 짬뽕 검색어 트렌드 [출처: 네이버 데이터랩]

짬뽕의 검색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는 학생들의 연령이 속한 12세 이하로 연령대를 설정하여 검색해보면 짬뽕 검색량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두 가지의 검색량이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
12세 이하 연령대의 자장면과 짬뽕 검색어 트렌드 [출처: 네이버 데이터랩]

그리고 자료를 좀더 해석해보면 자장면의 검색량이 유난히 많은 때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몇 몇 분들은 이때가 언제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4월 14일 블랙데이(자장면 먹는 기념일)이다. 또한 2월 졸업시즌에도 자장면의 검색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짬뽕 자체 검색량으로 보면 가을에 짬뽕이 많이 팔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만약 중식당 사장이라면 가을에 짬뽕 재료인 해산물을 넉넉히 준비해 놓을 것이다. 성별로도 검색해보면 남성의 짬뽕 검색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군부대 주변 중식당이라면 짬뽕 식자재를 더 넉넉히 준비해 놓는 게 유리할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초적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함양되었다면 이번에는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환경오염 문제 등을 주제로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수업을 전개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 각종 공모전 공고를 보면 빅데이터 활용 사회문제 해결 해커톤과 관련된 대회가 많이 있다. 기업에서는 주로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런 대회 개최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높은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취지일 것이다.

앞으로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은 점점 더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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