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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칼럼⓶] 인공지능이 정말 지능을 가졌다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장준덕 기자입력 : 2022. 10. 08(토)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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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정말 ‘지능’을 가졌을까? (사진=픽사베이)
주종민(공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교사/칼럼니스트)
[스쿨iTV] 인공지능은 그 말대로 지능을 가졌다고 할 수 있을까?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이 행동하고 심지어 인간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게 실제도 가능할까?

요즘 인공지능 기술 활용 교과융합 수업이 유행이다. 여기에 이용되는 인공지능 앱의 종류는 다양하다. 학생들이 이용하기 쉽고 단순한 퀵드로우, 오토드로우 어플 또는 사이트가 있는가 하면 이용하기는 쉽지만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산출물을 보여주는 선만 그어도 그림을 완성시켜 주는 고갱2나 현실 공간에 AR 기술을 활용하여 아트 갤러리를 만들어 주는 아트피디아까지 그 종류가 많다.

그러나 이런 앱이나 사이트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의 수준을 찬찬히 뜯어보면 이것은 여러 모양의 구멍에 알맞은 블록을 끼워 넣어 맞추는 영유아의 지능 수준과 비교할 때 그리 나은 면은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 영유아들은 시간이 지나면 성숙의 효과로 지능이 점점 향상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앞에서 이야기한 인공지능은 다르다. 개발사의 기술 업데이트로 인한 조건을 제외하면 인공지능 앱들은 출시 상태 그대로의 지능을 유지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다. 음성 AI의 경우, 전후 맥락을 고려하지 못한 채 단순히 들리는 대로 의미를 해석하여 결과 값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지능의 눈, 인공지능도 언젠가 인간의 눈과 같이 온전한 몸과 정신을 가질 것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인간의 감정, 맥락 파악 능력에 의해 움직이는 최첨단 계산, 연산, 사고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의 결합이 머지않은 이야기 같이 느껴진다. 튜링 테스트를 초월하여 인간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의 등장과 인간과 농담을 주고 받는 인공지능 로봇의 출현이 이를 가늠케 한다.

문학 작품을 보면 안드로이드 인공지능 로봇이 학교 전학을 온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아빠랑 혼자 사는 아이에게 새엄마 로봇으로 들어올 수도 있고, 심지어 학교에 A.I 담임 선생님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인공지능이 알파고나 교육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앱처럼 형체가 특정되지 않은 약인공지능으로 인식되는 현재 상황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왜냐하면 인류는 상상하는 것을 대부분 현실로 이루었기 때문이다.

밤하늘에 누워서 가만히 달을 바라보며 별을 헤아리던 양치기 조상의 후손이 얼마 후 우주선을 타고 하늘에 떠 있는 달에도 가고, 카메라를 우주 저 멀리 보내 태양계를 벗어난 공간까지 사진으로 찍어 그 모습을 관찰하는 것처럼 인공지능이 진짜 ‘지능’을 갖게 될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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