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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칼럼⑱] 스크래치와 엔트리 활용 피지컬 코딩 교육
장준덕 기자입력 : 2023. 02. 01(수)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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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 기능과 다양한 센서가 장착된 코코넛-S 모델 로봇 [출처: 코코넛 홈페이지 http://www.coco-nut.kr/v2/sub_product_coconuts.html]
주종민(공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교사/칼럼니스트)
[스쿨iTV]요즘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SW/AI교육 사업에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이 있다.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방학 기간을 활용해 2~3일 이상의 프로젝트 수업 형태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교육 내용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바탕인 코딩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코딩 교육을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피지컬 컴퓨팅은 학습자가 코딩 결과 값을 직접 확인해보고 수정한 결과도 바로 확인이 가능해 흥미 있는 교육 방법이다.

피지컬 컴퓨팅을 할 수 있는 코딩 로봇 중 ‘코코넛’이라는 교구가 있다. 코코넛 로봇은 스크래치와 엔트리 기반 블록 코딩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코코넛 로봇을 구매하면 완제품 형태가 아니고 학생들이 주제에 맞는 교구를 직접 조립하도록 되어 있다.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이 부속품들을 알맞은 위치에 끼워 결합하면 되어 간편하다. 또한 코코넛의 좌우측과 하부에는 추가로 블록 결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블록과 센서를 확장하여 다양하게 움직이는 로봇의 구현이 가능하다.

코코넛 로봇 활용 교육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미로 찾기이다. 코코넛 로봇에 기본적인 코딩을 통해 전후좌우로 어떻게 움직일지 프로그래밍을 하여 정해진 미로를 빠져나오도록 하는 방법이다. 학생들은 여기서 코코넛 로봇을 어느 방향으로, 그리고 얼마만큼의 시간 동안 이동하도록 프로그래밍 해 직접 실행해보고 수정하기를 반복하며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Step 모터를 장착하면 프로그램블록을 추가하여 시간으로 이동 거리를 설정하지 않고 거리 값을 입력해 로봇을 이동시킬 수 있다. 그리고 기본 기능인 왼쪽, 오른쪽 등으로 이동하는데서 더 나아가 다양한 각도를 조절해 로봇을 이동시킬 수도 있다. 정해진 미로를 통과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제작한 미로를 탈출해보는 체험과 친구들이 만든 미로를 서로 공유하며 탈출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두 번째는 코코넛 로봇에 있는 8×8 도트 매트릭스를 활용해 다양한 모양이 나타나도록 해보는 교육도 가능하다. 학생들에게 바둑판 모양으로 배열된 각 도트의 위치를 어떻게 나타내는지 행과 열, 위치 좌표 개념을 이용해 알려준다.

그리고 코코넛 로봇에 도트로 정해진 간단한 모양을 나타내보도록 한다. 어느 정도 도트를 자유로운 위치에 나타내는 것이 가능해지면 자신만의 도트 모양을 상상해서 표현해 보도록 한다. 이를 통해 코딩의 기초가 되는 도트의 개념을 이해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코코넛 로봇의 부저 기능을 이용해 코딩으로 음악을 연주해 볼 수 있다. 친근해서 누구나 쉽게 계이름을 알 수 있는 ‘학교종’, ‘비행기’ 등 간단한 동요를 부저음으로 표현해보게 할 수 있다. 같은 음이 여러 번 반복되는 경우, 반복문을 이용해 노래를 표현해보게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도트로 방향을 표시하는 코딩을 통해 자동차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코코넛 로봇 코딩에 활용하는 블록코딩은 직관적이고 비교적 쉬워 앞으로 좀 더 다양한 기능의 블록들이 개발된다면 코딩 교육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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