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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초, 불 없이 만드는 요리로 채운 겨울방학
장성일 기자입력 : 2026. 01. 12(월)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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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학생 대상 요리 프로그램 ‘놀면 뭐 먹니?’ 운영
[스쿨iTV] 용인 처인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겨울방학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리 프로그램 ‘놀면 뭐 먹니?’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학교사회복지실에서 진행되며,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6명이 참여한다. 방학 중 보호자의 부재로 스스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 교육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불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 활동으로 구성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학생들이 혼자서도 간단한 한 끼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식생활 자립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회기별 내용은 ▲에그 모닝빵 ▲유부초밥 ▲샌드위치 ▲꼬마김밥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회기에는 위생교육과 식재료 이해 활동이 함께 진행돼 단순한 체험을 넘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든 음식이라 더 맛있고,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호자 역시 “방학 중 아이의 식사를 늘 걱정했는데, 스스로 챙길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장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학교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복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사회복지실은 이번 프로그램이 방학 중 결식 위험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최소한의 자립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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