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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오사카서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막
고태용 본부장입력 : 2026. 09. 30(수)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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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제주인들의 제주교육 헌신 기려… 제주·오사카 교육교류 새 전기
[스쿨iTV]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교육박물관이 재일제주인들의 제주교육에 대한 헌신과 공헌을 기리는 공덕비를 일본 오사카에 세운다.

도교육청은 10월 1일 일본 오사카 학교법인 백두학원 건국학교에서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제막식에는 고의숙 제주도교육감과 강동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제주와 오사카 지역 교육·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일제주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 제주를 잊지 않고 제주지역 학교와 교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들의 후원과 헌신은 제주교육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공덕비는 이러한 재일제주인들의 교육공헌을 기록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은 공덕비 건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환영사, 축사, 건국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주요 참석자들의 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막식 장소인 건국학교는 1946년 해방 직후 민족학교로 출발해 재일동포 자녀들의 교육에 힘써온 곳으로, 현재 제주도교육청과 교육교류를 이어가며 제주와 오사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막식에 앞서 고의숙 교육감과 방문단은 오사카 통국사에 있는 제주4·3희생자위령비를 찾아 재일본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덕비 제막을 계기로 재일제주인의 교육공헌을 제주교육의 역사로 기록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의 교육과 교류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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