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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⑬] NFT 제작 판매 체험기-NFT 리스팅 하기
장준덕 기자입력 : 2022. 06. 03(금)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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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에서 발행한 일러스트 ‘Mystery girl’ NFT를 리스팅(판매 등록)한 장면 - [출처:오픈씨, NFT-주하연 작품]
주종민/자문위원
[스쿨iTV] NFT 민팅을 통해 디지털 파일을 가상자산 형태로 발행했다면 이를 오픈씨에 판매 등록할 수 있다. NFT를 판매 등록하는 것을 리스팅이라고 한다.

작품을 리스팅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민팅이 끝난 작품을 클릭하면 화면 오른쪽 상단에 [Sell] 버튼이 활성화된다. 이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가격 등의 항목들을 차례로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마지막의 등록 버튼을 누르면 이전에 설치해 놓은 메타마스크 지갑이 활성화되며 수수료 지불 창이 나온다. 수수료는 판매 가격의 2.5% 정도이고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를 통해 지불 할 수 있다. 이때 메타마스크 지갑 계좌에 암호화폐가 입금되어 있어야 한다.

처음 NFT에 관련한 거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 암호화폐 거래에 관한 부분이다. 웹 3.0시대에는 중앙집권적 금융 거래 방식에서 탈피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암호화폐와 같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디파이 금융 거래 시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 방법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최근 테라, 루나 코인 사태라든지 지난 3년 간 비트코인의 가치가 크게 변동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해 불확실성이 크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현재 관련 법과 여러 환경들로 인해 암호화폐가 자산으로서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도 NFT 리스팅을 위해 암호화폐를 구입해 봤다.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거래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주요 거래소 중 ‘빗썸’을 이용해 보았다. 여러 암호화폐 중 오픈씨에서 널리 활용되는 이더리움을 구입하기로 했다.

3주 전 이더리움을 처음 구입할 때 1이더(Eth)의 시세는 한화 약 270만원 가량이었다. 이더리움은 소수점 단위의 수량 등으로 소분해 구매도 가능하다. 그래서 NFT 판매 등록을 위한 수수료로 이용하기 위해 0.1이더(한화 약27만원)를 구입하기로 했다.

이더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빗썸에서 제공하는 계좌 안에 잔액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빗썸에 개설된 내 계좌에 30만원을 이체했다. 그리고 빗썸 거래소에서 0.1이더를 구입했다.

이제 내 메타마스크 계좌에 구입한 이더를 이체할 차례이다. 거래소에 따라 암호화폐 최초 거래를 위해 메타마스크 지갑이 내 지갑이 맞는지 인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밖에도 거래소 가입 단계, 암호화폐 구입 등의 과정에서도 신원 인증 절차를 거친다. 이때 반드시 신분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신원 인증 프로그램 자체에 카메라 촬영 기능이 있어 웹캠을 연결해 신분증을 촬영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이미 가지고 있는 신분증 사진을 업로드 하는 방법도 있다.

가상자산과 관련한 최초의 거래를 생각한다면 중간에 신분증이 없을 경우, 헛걸음을 할 수 있으므로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신원인증 절차가 마무리 되면 메타마스크 지갑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메타마스크 지갑의 주소를 입력해야하는데 이는 일종의 계좌번호와 같은 개념이다. 가상지갑의 주소가 매우 길기 때문에 지갑 자체에 클립보드에 복사하는 버튼이 있다. 여기에 구입한 이더를 이체한다.

다시 오픈씨로 돌아와 메타마스크에 입금된 이더를 이용해 리스팅 수수료를 결제하면 작품 등록이 완료된다.

오픈씨의 거래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으므로 작품을 판매 등록해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보고 작품을 구입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는 대게 유명 작가나 셀럽의 경우에 국한된다. 예를 들어, 일반인의 경우 NFT를 콜렉션에 판매 목적으로만 등록하지 않고 NFT 제작을 통해 즐거움을 얻기 위해 작품을 주기적으로 만들어 등록한다든지, 아니면 비플 작가가 5000일 동안 하나씩 작업한 내용을 묶어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었듯이 내 콜렉션에 스토리를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오픈씨에 생성한 NFT 콜렉션, 웹 3.0 경제 생태계 진출의 첫 걸음 - [그림 출처:오픈씨]

어떻게 보면 간단하지만 암호화폐 거래, 신원확인 절차, 가상화폐 지갑 생성과 입출금 등 가상자산 거래가 익숙하지 않아 한편으로는 복잡하게도 생각되는 웹 3.0 경제 활동에 참여해보는 얼리 어답터가 되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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