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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연재㊶] 차세대 통신기술 6G와 메타버스
장준덕 기자입력 : 2022. 09. 21(수)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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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모습 [사진출처: 픽사베이]
[스쿨iTV] 메타버스 기술이 실현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관련된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인터넷 통신 속도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메타버스의 다른 이름을 지어보라하면 아마 ‘광장’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것이라 생각한다. 광장이라는 낱말에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는 아마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점일 것이다. 즉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메타버스 광장에 접속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수용 가능한 인원은 괜찮다 치더라도 가용 인원을 넘어가면 많은 이들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따라서 광장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이들도 생길 것이다.

한 SNS가 서비스를 시작한 초창기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기록적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광경을 동시에 전송함으로써 서버가 마비된 일이 있었다. 이 당시에는 SNS가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일종의 메타버스 역할을 하던 시기였다.

메타버스는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사람들을 연결해주었다는 점에서 교통수단의 발달이 우리에게 준 영향과도 관련이 있다. 비행기, 고속열차 등의 여객수단 발달로 사람들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연결되었다. 메타버스도 멀리 떨어진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인터넷 통신기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요즘 5G라는 용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 5G란 정확한 용어로는 ‘5세대 이동통신(fifth generation technology standard)을 의미한다. 별명이 ’오지(5G)게 빠르다‘일 정도로 이전 기술에 비해 통신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르다. 그런데 이 5G 기술이 대중에게 상용화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6G 기술이 나오려고 하고 있다. 마치 휴대폰 신 기종이 발매되어 이를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고 있는데 다음 버전의 모델이 나온 격이다.

인터넷통신 기술의 발달 순서 [사진출처: 픽사베이]

통신기술별 발달 단계를 짧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G는 음성 통화, 2G는 음성통화에 문자 서비스가 가능해진 상황, 3G는 모바일 인터넷 기술, 4G는 3G보다 더 향상된 속도를 보이는 LTE로 대표되는 모바일 통신, 5G는 차세대 인터넷 통신 기술이라고 불리우며 빔 포밍(Beamforming) 기술을 이용해 실질적으로 데이터가 많이 필요한 곳에 신호를 집중적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6G는 신호를 전달하는 범위가 커지고 수중에서도 인터넷 신호가 전달되게 된다. 또한 5G보다 무려 5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이를 메타버스 안에서의 인간관계 횟수로 따져보면 한 명과만 만날 수 있었던 상황이 5명 이상을 만날 수 있는 것이고, 만나서 주고 받는 자료의 양이 만약 10개 였다면 같은 시간 내에 50개 이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사람 간의 관계에서 속도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정보화 시대를 넘어서 개인이 정보를 얻고 새로운 정보를 만들며 정보를 판단해야 하는 시대이다. 그리고 이 정보라는 것은 단 1초 사이에도 몇 번씩 그 내용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얼마나 더 짧은 시간 안에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게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의 성공을 위해서 그 안의 콘텐츠가 충실해야함은 분명하다. 그러나 거기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메타버스 공간 안에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더라도 그림의 떡에 불가할 것이다. 6G 인터넷 통신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메타버스 기술도 함께 성장할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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