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동정
인사·부고
피플
인터뷰
[인공지능 칼럼⑬] 인공지능 융합수업을 설계하다-[1편]수업의 개요
장준덕 기자입력 : 2022. 12. 24(토) 03:07
가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수업에 융합하려는 교육적인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주종민(공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교사/칼럼니스트)
[스쿨iTV]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래 사회는 변화 속도가 빠르므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정보를 얻고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며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총 2개의 차시로 이루어진 인공지능 기술 활용 수업을 구상해 보았다.

관련 성취기준으로는 ‘[4국05-04]작품을 듣거나 읽거나 보고 떠오른 느낌과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한다.’와 ‘[4국02-05]읽기 경험과 느낌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태도를 지닌다.’를 설정했다.

4학년 국어과의 생각이나 느낌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해 전시회를 하는 주제를 활용하기로 했다.

가상인간이 낭송해 주는 시화 영상 제작은 학생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 줄 수 있을 것이다.[사진=픽사베이]

수업의 주제는 인공지능 가상 인간이 낭송하는 NFT 시화(詩畫) 영상을 제작해 가상 전시관을 꾸미는 것으로 설정했다.

첫 번째 차시의 학습 목표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각이나 느낌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설정했다.

두 번째 차시의 학습목표는 인공지능 가상 인간이 낭송하는 시화 영상을 NFT 파일 형태로 제작하고 가상 공간에 전시하는 것이다. 주요 AI 교육도구로는 고갱2와 클론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해 보았다.

그 외의 다양한 수업 도구들을 활용했다. 페들렛, 메타마스크, 오픈씨, 스폿버추얼, 키위브라우저 등이 그것이다.

학생들이 쓴 시에 어울리는 장면을 미술 기능 수준과 관계없이 쉽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도구(고갱2)를 활용해 그려 보도록 했다. 그리고 최근 가상 인간 인플루언서가 활발히 활동하는 사회상을 반영해 자신의 얼굴을 모티브로 한 가상 인간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내가 쓴 시를 낭송해주는 시화 영상을 제작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확산하고 있는 웹3.0 크리에이터 경제 시대를 반영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시화 영상을 NFT로 제작해보게 하는 NFT 크리에이터 체험을 통해 미래 가상 경제 참여자로 살아가기 위한 진로교육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시화 영상 작품은 스폿버추얼이라는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 전시하고 모두 함께 이를 관람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수업의 최대 난관은 바로 비교적 고가의 구독 비용이 드는 클론 스튜디오 서비스 활용 문제이다. 외부에서 연구비가 주어지지 않는 이상 개인이 오직 수업만을 위한 목적으로 지불하기에는 금액이 만만치 않다. 또한 학생들에게 가상화폐 지갑 계정 생성 문제도 고민되는 지점이었다. 가상화폐 지갑은 중앙 정부나 금융권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하면 누구든 가상화폐 지갑의 생성이 가능하다. 여기에서는 학생들이 컴퓨터 대신에 태블릿 PC를 활용하였는데 태블릿 PC에서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메타마스크가 실행된 상태에서 이를 연동해 동시에 오픈씨 로그인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키위브라우저라는 앱을 설치하여 여기에서 메타마스크를 실행하면 이를 연동해 오픈씨의 실행이 가능하다.

클론 스튜디오를 이용해 학생들이 가상인간이 낭송해주는 시화를 제작할 때 이를 처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이를 고려한 수업 고민도 필요했다.

시화 영상 제작을 위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학생들은 AI 기반 융합 역량과 컴퓨팅 사고력, 가상 인간 제작과 이를 이용한 작업 과정을 통해 AI 윤리성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NFT 민팅과 리스팅 과정을 통해 웹3.0 시대 경제 이해 능력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칼럼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스쿨iTV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