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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가면은 거리로 불꽃은 낙동강 위로…안동의 밤이 춤췄다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9. 27(일)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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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 세계 공연단과 시민이 원도심 누벼
하회마을서는 450년 전통 선유줄불놀이 펼쳐져 가을밤 장관
[스쿨iTV] 안동의 거리에는 세계의 가면이 등장하고, 하회마을서는 전통 불꽃이 낙동강을 수놓았다.

이달 26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서는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와 대동 난장, 하회 선유줄불놀이가 축제장과 원도심, 하회마을 곳곳서 펼쳐지며 축제 첫 주말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에는 국내외 공연단과 시민이 참여해 축제장서 원도심을 돌아 다시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특색을 담은 가면과 의상을 선보이고 춤과 음악으로 시민․관광객과 호흡했다. 거리서 만난 관람객들도 손을 흔들고 박수를 보내며 퍼레이드의 흥을 함께 나눴다.


퍼레이드에 이어 축제장서는 대동 난장이 펼쳐졌다. 세계 각국의 공연단과 시민․관광객이 한자리서 춤추며 무대와 객석, 공연자와 관람객의 경계를 허물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지닌 참가자들이 하나의 리듬으로 어우러지며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이라는 축제 주제의 의미를 현장에서 보여줬다.


같은 날 오후 7시 하회마을 만송정서는 하회 선유줄불놀이가 열려 또 다른 가을밤의 풍경을 만들었다. 약 450년 전부터 하회마을 부용대와 만송정 일원서 전해져 온 선유줄불놀이는 뱃놀이와 줄불놀이, 낙화놀이, 달걀 불놀이가 함께 펼쳐지는 안동의 대표적인 전통 불꽃놀이다. 부용대와 만송정을 잇는 줄불과 절벽서 떨어지는 낙화가 낙동강 수면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도심서는 세계의 가면과 춤이, 하회마을서는 안동의 전통 불꽃이 밤을 밝히며 축제장과 원도심,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잇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 공연단과 시민이 함께한 거리의 춤과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로 안동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밤을 만들었다”라며 “축제 기간 안동 곳곳서 펼쳐지는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안동의 문화와 가을 정취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는 이달 27일과 30일, 10월 3일 오후 6시에 다시 열리며, 하회 선유줄불놀이는 내달 3일 오후 7시, 4일 오후 6시 30분에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서 펼쳐진다.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이달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11일간 중앙선1942 안동역과 원도심, 탈춤 공원, 하회마을 일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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