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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천호성 전북교육감 취임 100일…교육혁신 기반 다져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0. 08(목)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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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개방 확대하고 기초학력·학생안전·지역상생 등 교육정책 본격화
“성과보다 변화의 기반 마련…학교 현장이 체감하는 교육혁신 이어갈 것”
[스쿨iTV]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비전으로 내걸고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향후 방향을 밝혔다.

천 교육감은 취임 직후 청사 스피드게이트를 철거하고 로비와 도서관 등 공용공간을 개방하는 등 교육행정 문턱을 낮췄다. 주간 정책회의와 기관장회의를 생중계해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학생 교육에서는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독서 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성장 중심의 수업·평가 혁신에 나섰다.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마음건강과 교육인권 보호체계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정책도 확대했다. 지역 사정에 밝은 인재를 교육장으로 임명하는 ‘교육장 지역추천제’를 시행하고, 농촌유학과 특성화고 국제반을 연계한 ‘전북유학’을 추진했다. 도내 14개 시·군과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나서는 등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한 교육의 역할도 넓혔다.

천 교육감은 진로·진학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AI 시대에 대응한 미래교육과 학생들의 도전과 모험을 지원하는 교육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천 교육감은 “지난 100일은 성과보다 전북교육의 방향을 세우고 변화의 기반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교와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취임 100일 인터뷰]
“현장이 답이고 기준…아이들의 ‘살아가는 힘’ 키우겠다”

Q. 취임 100일 소회는?
“숨 가쁘게 지나온 100일이었습니다. 모든 판단의 기준은 아이들이었습니다.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스스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교육의 책무입니다. 앞으로 지역화·다양화·특성화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Q.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의 의미는?
“지식을 많이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읽고 쓰고 생각하는 기초학력과 질문하고 탐구하는 힘, 협력하고 다시 도전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길을 찾도록 돕겠습니다.”

Q. 지역화·다양화·특성화를 강조하는 이유는?
“전북의 경쟁력은 전북의 여건과 강점을 살리는 데 있습니다. 지역의 산업·문화·역사와 학교 특성을 교육에 연결하고, 전북유학과 특성화고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육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다시 학교와 아이들을 키우는 선순환을 만들겠습니다.”

Q.교육행정은 어떻게 바꾸겠습니까?
“교육행정의 존재 이유는 학교입니다. 불필요한 사업과 보고를 줄이고 교육지원청과 학교 가까이에 지원 역량을 두겠습니다. 학교가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교육청은 예산과 인력, 전문성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Q.학생 마음건강과 교육인권 보호 대책은?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은 교육청의 첫 번째 책무입니다.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상담과 치료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촘촘히 하겠습니다. 교권과 학생인권이 함께 존중받도록 교육인권보호관과 원스톱 지원단을 통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Q.AI 시대 독서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는?
“‘독서300프로젝트’는 300권을 채우는 사업이 아닙니다. 책을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고 쓰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프로젝트입니다. AI 시대에는 답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하고 탐구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Q.전북의 미래 인재 육성 방향은?
“초중고와 대학, 지역산업을 따로 볼 수 없습니다. 지자체·대학·기업·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이 전북에서 배우고 꿈꾸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북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과 신규 과학고 설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Q.교육가족과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교육의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아이들의 삶에 실제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북의 모든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약속한 정책을 하나하나 책임 있게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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