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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클라우드·재해복구 점검…노후 데이터센터 이전 본격
고태용 본부장입력 : 2026. 01. 28(수)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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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이전·구축 위한 민·관 우수기관 현장 방문
[스쿨iTV] 제주도교육청의 교육정보 데이터센터가 안전기준 충족률 59.7%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교육행정 전반의 정보 인프라가 재난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0년을 넘긴 노후 시설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도교육청이 데이터센터 이전·재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도교육청 데이터센터는 1982년 준공된 시설로, 지진·화재·정전 등 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력이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다. 교육행정과 학사 운영, 각종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지탱하는 핵심 정보 기반시설이지만, 노후화로 인한 시스템 장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 이전·구축 연구용역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1월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원안 가결을 통해 사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닌, 교육정보 인프라 전반을 재정비하는 구조적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다.

도교육청은 오는 29~30일 이틀간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15명 내외가 참여해 민·관 우수 데이터센터를 현장 방문한다. 클라우드 기반 정보시스템 운영 사례와 재해복구 체계, 장애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를 직접 점검해 디지털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9일에는 KT 클라우드센터를 찾아 민간 데이터센터의 운영 구조와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교육정보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어 30일에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과 교육정보재해복구센터를 방문해 백업·이중화 체계, 업무연속성 확보를 위한 재난 대응 절차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월부터 6개월간 연구용역을 발주해 데이터센터 이전 추진 전략과 구축 규모, 이전 후보지, 총사업비 등을 정밀 검토하고 단계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교육정보망을 국가·공공 기반시설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정보 서비스는 단 한 순간의 중단도 허용되지 않는 핵심 인프라”라며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에 두고 이전·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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