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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026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시행계획’ 발표
고태용 본부장입력 : 2026. 02. 10(화)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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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회복 중심, 학교폭력 예방부터 사후지원까지 ‘촘촘한 관리’
[스쿨iTV]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26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근 언어폭력 증가와 학교폭력 피해의 저연령화 추세에 대응해 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초등 저학년부터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행계획에서 ▲학교 자체 예방 역량 강화 ▲일상 속 화해와 관계 회복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등 3대 핵심과제를 설정, 학교폭력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학교 현장의 자체 예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신학기 초 피해 학생 대상 ‘방어행동 실천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바른 언어 사용 및 딥페이크 등 신종 폭력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를 기존 10개에서 20개로 확대해 학생 주도의 예방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3-ON(溫) 프로그램’을 통해 처벌보다는 화해와 성장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조정 체계를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갈등 초기 교직원 컨설팅(현장-ON) ▲초등 1~2학년 경미 사안 대상 관계회복 숙려제(숙려-ON) ▲학교폭력 피해학생 요청 시 관계 조정(조정-ON) 등 단계별 지원을 제공해 학교 현장의 회복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피해 학생 맞춤형 치유와 가해 학생 교육 내실화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모두의 학교문화 책임규약’과 직장 연계 학부모 교육 신설, 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등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학교폭력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 발맞춰 갈등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예방부터 사후지원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체계를 통해 배려와 존중이 실천되는 관계 중심 학교문화가 현장에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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