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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경북도, 국비 확보·지역 현안 해결 위해 원팀으로 뛴다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9. 08(화)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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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첫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미래대응기금 지방재정 침해 공동 대응
첨단산업·K-푸드·관광 등 국비 확보 및 공공기관 이전 등 현안 논의
[스쿨iTV] 경북도와 국민의힘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2027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형동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협의회로,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과 도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안에 대해 강하게 우려를 나타냈다. 이 도지사는 “미래대응기금 전출로 경북의 교부세가 4조5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을 훼손하는 만큼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미래대응기금을 두고 “미래소멸기금이 될 수 있다”며 지방재정 자율성 침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당 차원에서 경북도와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민선 9기 핵심 도정 방향으로 산업·공간·공동체·민생 등 ‘4대 대전환’을 제시했다.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을 조속히 추진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산업·관광·물류를 연계한 글로벌 경제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국비 확보 대상 사업으로는 AI·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방산, 로봇, 에너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와 푸드테크·미래식품 등 식품산업, 문화·관광 분야 사업 등이 제시됐다.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의과대학 설립, 분만취약지 지원 등 복지·의료 사업과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문경~김천 철도 등 교통망 사업도 국비 지원 필요성이 강조됐다.

지역 현안으로는 K-푸드 세계화,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 산업용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 확대, 산불 피해지역 지원 및 재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이 논의됐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와 관련해 정부가 제시한 최대 10% 수준의 인하만으로는 기업 유인 효과가 부족하다며 인하 폭을 30% 수준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한국마사회와 농협중앙회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기관 유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매년 역대 최대 수준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정치권과 경북도가 한마음으로 뛰어온 결과”라며 “올해도 함께 힘을 모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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