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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고양 당협위원장·시의원들 “대곡역세권 아파트 추가 공급 반대”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9. 21(월)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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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용지 축소 우려…일산 1기 신도시 재건축·기존 정비사업 우선해야”
“기업·일자리 유치 위한 대곡역세권 자족기능 지켜야”
[스쿨iTV] 국민의힘 고양병 김종혁·고양정 정문식 당협위원장과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대곡역세권의 추가적인 대규모 주택공급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1일 오전 고양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 이후 거론되고 있는 대곡역 일대 추가 주택공급과 관련해 기존 대곡역세권 개발계획의 자족기능과 고양시 정비사업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대곡역 일대에서는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 계획에는 약 9,400세대의 주택과 함께 첨단산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해 대곡역세권을 고양시의 자족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추가 주택공급이 이뤄질 경우 토지이용계획 변경 과정에서 첨단산업과 업무시설 등 자족용지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5개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대곡역의 입지 특성을 고려할 때 주거기능 확대보다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확충, 일자리 창출에 개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산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기존 뉴타운·재개발 사업에 미칠 영향도 문제로 제기했다. 대규모 신규 주택공급이 기존 정비사업과 비슷한 시기에 집중될 경우 분양 여건과 사업성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일산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만큼 대규모 신규 주택공급이 고양시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정문식 고양정 당협위원장도 “고양시의 기존 도시계획과 뉴타운·재개발 사업의 추진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적인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아파트 공급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주관한 이홍규 고양시의원은 “대곡역세권 개발은 고양시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보완하고 기업과 일자리를 유치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미 약 9,400세대의 주택공급이 계획된 만큼 추가적인 주택공급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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