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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2026년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본격화
차하은 기자입력 : 2026. 02. 19(목)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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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전수 선별검사 도입… 조기 발견·맞춤형 지원 강화
[스쿨iTV] 대전광역시교육청이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교육청은 2026학년도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핵심으로 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계선지능 학생은 지적장애 범주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 범위에도 속하지 않아 학습 부진, 또래관계 형성의 어려움, 정서 발달 지연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적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학습 격차가 누적되고 학교 및 사회생활 부적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기존의 신청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전수조사 기반의 적극 발굴 체계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특히 조기 개입 효과가 큰 초등학교 저학년을 ‘지원 골든타임’으로 보고,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간편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선별조사를 실시한다.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학부모 동의를 거쳐 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심층진단으로 연계된다. 경계선지능으로 진단될 경우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전문기관, 자치구, 한국교원대학교 등과 협력해 학습·심리·정서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교 차원의 지원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초·중학생에게는 대전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1대1 멘토링을 제공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대전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해 정서 지원과 함께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원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워크숍을 확대하고,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와 가정의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연말에는 성과공유회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현장 의견을 차년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경계선지능 학생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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