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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3·1절 맞아 학생 독립운동가 AI 복원 영상 제작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2. 27(금)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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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썸네일
유관순 등 107년 전 학생들의 ‘대한독립 만세’, AI로 다시 살아나다. ‘화제’
[스쿨iTV]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107년 전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일제강점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학생들의 얼굴과 표정, 목소리를 오늘의 기술로 되살리며 역사 교육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3월 1일, 학생들은 외쳤다 – 학생 독립운동가 AI 복원·재현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민족 자주독립의 정신을 기리고,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복원된 인물은 유관순을 비롯해 이범재, 최복순, 오홍순, 성혜자, 신기철 등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학생들과, 배화학당 인근에서 독립만세를 외친 소은명, 김마리아, 서울 종로 만세운동에 참여한 박홍식 등 총 9명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15~18세의 어린 나이에 투옥되는 등 혹독한 탄압을 겪었다.

영상은 당시 사진과 사료를 기반으로 인물의 표정과 시선,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교하게 구현했다. 복원된 학생들은 과거의 모습으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이어 현대의 학생으로 재현된 장면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다. 1919년의 외침과 오늘의 교실을 연결해 ‘현재와 호흡하는 역사’로 재구성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콘텐츠를 계기로 AI 기반 역사 교육 자료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석준 교육감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학생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예우를 담아 영상을 제작했다”며 “오늘의 학생들이 선배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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