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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초·중 대상 2종 개발…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고태용 본부장입력 : 2026. 03. 25(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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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디지털 문해력 교육자료 2종 개발 초·중에 보급(중등표지)
제주 가치 담은 디지털 문해력 교육자료 보급
[스쿨iTV]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에 대응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시민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제주 특화 디지털 문해력 교육자료’ 2종을 개발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단순한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습득을 넘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디지털 기초 소양’을 교과 전반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자기 주도적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자료는 제주의 자연·문화·역사 자산을 학습 소재로 활용해 지역 정체성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교실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현장 중심형으로 제작됐다.

초등학교 5~6학년용 ‘바로 쓰는 디지털 문해력 수업 가이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주 생태 환경과 연계해 탐구하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이 생성한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비교하고 챗봇에 제주 자연환경을 질문해 답변의 정확성을 검토하는 활동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인다.

또한 ‘디지털 발자국’ 점검표를 활용해 저작권 준수, 출처 표기, 사이버 폭력 예방 등 디지털 윤리를 스스로 점검하고, 4컷 만화 제작 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콘텐츠 생산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

중학교용 ‘제주를 담아 수업에 녹여 쓰는 디지털 문해력’은 국어·사회·수학·과학 등 교과와 디지털 소양을 결합한 융합형 자료다. 인문·사회 영역에서는 제주 지역의 환경 문제와 교통 체증 등을 디지털 정보 분석을 통해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형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구성됐다.

수학·과학 영역에서는 청수리 곶자왈을 소재로 삼각형의 외심과 내심을 작도하고 자연 속 수학 원리를 탐구하는 활동을 포함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초등교사 8명과 중등교사 10명 등 총 18명이 참여해 개발됐으며, 수업안과 활동지, 예시 답안, 평가 계획 등을 포함한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문해력 교육이 핵심”이라며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가치를 이해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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