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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급식관계자 폐질환 예방 종합계획 시행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3. 30(월)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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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검진부터 치료·복귀 지원까지…전국 최고 수준 건강관리 체계 구축
[스쿨iTV]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급식관계자의 폐질환 예방과 건강한 일터 복귀를 위한 종합 지원에 나섰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30일 급식종사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근무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 ‘급식관계자 폐질환 예방 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폐암 예방 지원 강화, 치료 이후 일터 복귀 지원,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교육청은 우선 폐질환 조기 발견과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급식관계자 폐암 정기검진을 올해도 이어가며, 1·2차 검진은 전액 지원하고 3차 검진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검진 결과 폐암 의심자와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질병휴직 제도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진단서만으로 휴직을 승인했으나, 앞으로는 진단서와 소견서를 함께 제출할 경우 소견서에 명시된 치료 기간을 기준으로 휴직을 허가해 충분한 회복 기간을 보장한다.

폐암 확진자의 치료 이후 복귀 지원도 강화한다. 복직 예정자는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업무적합성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진료비는 1인당 10만 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복직자의 소속 학교에 최대 3개월간 업무 지원 인력 1명을 추가 배치해 초기 적응을 돕는다. 이 기간 동안 복직자는 가열 조리 업무 제외 등 업무 조정을 받을 수 있다.

환기설비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폐암 확진자와 완치자를 대상으로 전보특례제도도 운영한다. 환기 환경이 개선된 학교로 우선 배치해 건강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근무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급식실 환기설비 단독 개선 사업은 올해 여름방학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급식실 현대화 사업과 연계한 추가 개선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개선된 설비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한다.

아울러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유해물질 노출 최소화를 위해 자동화·전기식 조리기구 보급도 확대한다. 자동교반솥 지원 학교를 지난해 17곳에서 올해 28곳으로 늘리고, 조리 로봇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가스식 조리기구는 전기식으로 순차 교체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계획을 통해 급식관계자의 건강 보호부터 치료 이후 복귀, 근무환경 개선까지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 조성과 근로자 건강 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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