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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장애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본격 추진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4. 03(금)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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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협력 통해 체험 넘어 취업 연계까지 지원 강화
[스쿨iTV] 부산시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직무능력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 ▲데이터라벨러 양성 ▲기관 연계형 직업교육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단순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취업 연계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10개 직종 체험관에서 운영된다. 학생들은 요양보호, 사무보조, 서비스, 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적성과 강점을 탐색하고, 이후 공단의 취업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AI 기반 산업 수요를 반영한 데이터라벨러 양성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특수학교 고등과정 및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시간을 기존 15시간에서 30시간으로 늘려, 데이터 정제·분류·표기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장애인복지관 등 21개 기관과 협력하는 기관연계형 직업교육도 운영된다.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은 실제 작업환경과 유사한 현장에서 직무훈련을 받으며, 특히 졸업을 앞둔 학생은 공공기관 및 일반사업장 현장실습을 거쳐 취업까지 연계 지원을 받는다.

부산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직무 경험 제공을 통해 장애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직업교육은 장애학생이 교실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을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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