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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정선학원 27년 만에 정상화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5. 02(토)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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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분위, 정이사 7명 선임 의결…5월 중 전환 마무리
[스쿨iTV]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정상화를 최종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선학원은 1999년 이후 27년 만에 임시이사 체제를 벗어나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정선학원은 1999년 교육청 특별감사에서 학교 이전 과정 중 무단 차입과 시정명령 미이행이 확인되며 임원취임승인이 취소됐다. 이후 임시이사와 정이사 체제를 반복하다 최근까지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부산시교육청은 정상화의 핵심 과제였던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자 측과 교육부, 학교법인 간 협의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선결부채 변제’를 조건으로 한 정상화 방안이 마련됐다.

이어 올해 3월에는 현금 상환 대신 부동산 현물 납부 방식이 승인됐고, 설립자 측은 지난달 부동산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며 조건을 이행했다.

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정이사 후보 16명을 추천했으며, 사분위는 이날 7명의 정이사를 최종 선임했다. 신임 이사진은 교육·회계·법조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정이사 체제 전환은 후속 절차를 거쳐 5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후에도 자산 처분과 부채 상환 등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강국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정상화는 여러 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학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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