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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자살 응급처치·중재기술훈련(ASIST) 실시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7. 27(월)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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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원 90명 참여…14시간 실습 중심 ASIST 연수로 학생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스쿨iTV]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 자살 예방과 학교 현장의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자살 응급처치 및 자살중재기술훈련(ASIST)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 마음건강과 자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교사가 학생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서 적절히 개입할 수 있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ASIST(Applied Suicide Intervention Skills Training)는 캐나다에서 개발된 대표적인 자살중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150만 명 이상이 수료했다. 국내에서도 학교와 군, 경찰,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검증된 교육과정이다.

연수는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총 3기에 걸쳐 운영됐으며, 부산지역 초·중·고 교원 90명이 참여했다. 최근 3년간 학생 자살 관련 위기 사안이 발생한 학교 교사를 우선 선발하는 등 학교 현장의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총 14시간 동안 자살 위험자 이해, 자살 생각을 확인하는 대화기법, 안전계획 수립, 역할극을 통한 위기개입 실습,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역할극에 직접 참여해 실제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부산교육청은 사회정서교육 확대를 통한 예방 중심 학생 마음건강 정책과 함께 전문상담인력 100% 배치, Wee센터 기능 확대·개편 시범사업,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 위기학생 맞춤형 회복지원 프로그램, 가족치유캠프 및 가족스캐치 등 학생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ASIST 연수도 이러한 지원체계의 일환으로 학교의 자살 예방 및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의 작은 변화와 위험 신호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사람은 학교의 교원"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의 위기 대응 전문성을 높여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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