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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양주·하남교육지원청 2027년 9월 개청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0. 29(목)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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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시·군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단계적 추진…지자체 시설 활용해 비용 절감
[스쿨iTV] 경기도교육청이 2027년 9월 양주교육지원청과 하남교육지원청 개청을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독립된 교육지원청을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지역별 교육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29일 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자체 협력과 개청 여건이 마련된 지역부터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관련 법률과 조례 개정으로 확보한 법적 기반에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해 개청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주는 신도시와 역세권 개발로 학생 수가 3만4천 명을 넘어섰고, 하남도 학생 수가 4만1천 명을 웃도는 데다 교산지구 개발에 따른 교육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없어 지역별 교육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도교육청은 양주시와 하남시의 시설을 활용해 개청 비용과 준비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양주는 덕정동 시유시설과 현 양주교육지원센터를, 하남은 하남시종합복지타운과 현 하남교육지원센터를 활용한다. 지자체의 공간 무상 지원 등을 통해 초기 개청 비용은 양주 약 19억 원, 하남 약 13억6천만 원으로 줄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지역 주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7년 개청준비단을 가동해 조직과 인력, 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양주의 과밀학급과 농촌지역 교육 여건, 하남의 신도시 개발에 따른 학생 배치 등 지역별 현안에 대응하고 학교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향후 다른 시·군으로 분리·신설을 확대해 지역 중심의 교육자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안 교육감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개청 여건을 갖춘 지역부터 분리·신설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의 교육 문제를 지역에서 책임 있게 해결하고 학교와 교사를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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